[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인비(30) 골프 여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인비는 10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쳤다.
KLPGA에 따르면 경기 후 박인비는 “날씨 더웠지만 큰 스트레스 없이 샷과 퍼트가 전체적으로 잘 돼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중거리 퍼트 성공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우승이 가능한 스코어이지 않냐는 질문에는 “우승 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2,3라운드에도 버디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내일 정도 끝나봐야 우승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잘 된 점에 대해서는 “아이언과 퍼트다. 7-9번 아이언으로 얼만큼 잘 붙이느냐가 관건이고, 만약 못 붙이면 퍼트로 버디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달렸다. 근데 올해 좀 더 페어웨이가 좁아진 것 같다. 러프에 들어가면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인비는 “골프가 잘 되면 스트레스가 훨씬 준다”면서 “대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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