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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대전, 악몽의 7월 후 8월에는 달라질까?

연패 끊은 대전, 악몽의 7월 후 8월에는 달라질까?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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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8월 반전을 꿈꾸는 대전시티즌이 FC안양을 상대로 7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대전은 1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안양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7월에 치러진 5경기에서는 2무 3패를 기록,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더위와 함께 찾아온 극심한 부진이었다. 이겨야 할 경기를 지키지 못하고, 비길 수 있던 경기에서 패했다. 한 번 하락한 분위기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8월 첫 경기부터 달라짐의 징조를 보였다. 지난 4일 열린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분명 지난 5경기 흐름과는 달랐다. 실점 장면에서는 운이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연패를 끊은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대전은 자칫 3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었다. 고종수 감독도 “더운 날씨 속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줬다.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가 있다. 다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는 입장이다.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더욱 날카롭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전의 가장 큰 소득은 새로 영입한 뚜르스노프의 활약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해 데뷔전을 치른 그가 동점골의 주인공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고 감독은 “워낙 경험이 있고,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다. 아직 컨디션이 50~60%밖에 되지 않는다. 적응하면 상대에게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광주전을 통해 변화의 조짐을 보인 대전은 안양 원정에서 8월 첫 승에 도전한다.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길 절호의 기회다. 안양은 대전보다 순위표에서 밑에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단지, 순위 상 우위를 점한 게 아니다. 대전은 이번 시즌 안양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패배가 없었다. 지난 시즌 포함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가도에프, 키쭈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가도에프가 2골, 키쭈가 1골을 넣었다. 오랫동안 골맛을 보지 못한 두 선수가 득점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새로 합류한 뚜르스노프와의 새로운 조합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은 안양전을 시작으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원정에서 4승이나 기록 중인 대전이 다시 한 번 원정에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안양을 잡는다면, 이어질 서울 이랜드FC(15일), 부천FC(20일) 원정에서도 분위기를 탈 수 있다. 

고 감독도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이다. 매 경기 절실한 마음을 갖고 준비해, 팬들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팀으로 발전시키겠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준비하겠다”라고 안양전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전시티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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