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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11승' 이용찬, "앞선 경기서 잘 못 던져 마음이 무거웠다"

[S포트라이트] '11승' 이용찬, "앞선 경기서 잘 못 던져 마음이 무거웠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09 22:13
  • 수정 2018.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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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 ⓒ뉴시스
두산 이용찬 ⓒ뉴시스

[STN스포츠(수원)=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 선발 이용찬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용찬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이 4-2로 앞서던 8회를 앞두고 교체된 이용찬은 팀이 그 리드를 잘 지켜낸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이용찬은 “앞선 세 게임에 잘 못 던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은 최소 6이닝을 던지자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용찬은 초반 연속해서 위기를 내주며 흔들렸다. 1회와 2회 2이닝 연속 1,2루 위기를 허용한 이용찬은 1회는 무실점으로 잘 넘겼으나 2회에는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이용찬은 당시를 회상하며 “2회 이후 덕아웃에서 감독님이 마운드에서 템포를 빨리 가져가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김태형 감독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양)의지 형 뿐만 아니라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과 야수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해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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