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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두산 조수행, 3연속 선두타자 출루로 '70승 물꼬'

[S포트라이트] 두산 조수행, 3연속 선두타자 출루로 '70승 물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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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수행 ⓒ뉴시스
두산 조수행 ⓒ뉴시스

[STN스포츠(수원)=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 조수행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조수행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조수행은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세 타석을 선두타자로 나섰다. 4회와 6회, 그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조수행은 세 타석 모두 안타로 출루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만들어낸 조수행은 도루까지 성공하며 KT 선발 니퍼트를 흔들어놨다. 두산은 흔들리는 니퍼트를 상대로 사구와 안타를 만들어내며 만루 기회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양의지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조수행은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KT 2루수 박경수가 몸을 날려 조수행의 타구를 막아냈지만 송구로 이어가지 못하며 내야안타에 성공했다. 이후 조수행은 허경민의 안타 상황 때 빠른 발로 3루까지 진루, 최주환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8회에도 조수행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조수행은 KT의 두 번째 투수 정성곤과 6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만들어내며 세 번째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조수행은 빠른 발까지 자랑하며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류지혁의 번트 타구에 빠른 발로 2루까지 진루한 조수행은 허경민의 땅볼 상황에 3루까지 진루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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