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 선발 이용찬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이용찬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이 4-2로 앞서던 8회를 앞두고 교체된 이용찬은 시즌 11승 요건을 채웠다.
이용찬은 1회와 2회 2이닝 연속 1,2루 위기를 허용했다. 1회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이용찬은 2회 다시 맞은 1,2루 위기에서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팀의 3득점 지원으로 여유가 생긴 3회는 달랐다. 이용찬은 11구 만에 이닝을 매조지으며 안정을 되찾았다. 4회 역시 10구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간 이용찬이었다. 이용찬은 5회 삼진 2개와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말 이용찬은 공 9개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까지 던진 공도 89개밖에 되지 않았다. 이용찬은 7회 장성우-이진영-강백호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호투했다.
결국 이용찬은 여기까지였다. 7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진 이용찬은 중간투수 김강률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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