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가 10일 SK와이번스와 홈경기에 민트페스티벌 행사를 마무리한다.
민트페스티벌은 NC다이노스가 해마다 여는 여름 축제로 지난 7일 KT위즈전과의 홈 시리즈에 올 시즌의 첫 포문을 열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NC는 창원 마산야구장 근처 지역상권과도 함께 이벤트를 진행해 야구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한 바 있다.
축제 마지막날 역시 창원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구 역시 창원 지역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첫 번째 시구의 주인공은 마산 무학초등학교 야구부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헌욱의 모교이기도 한 무학초는 ‘2010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등 51년 역사를 가진 명문팀이다. 특히 무학초는 지난 7월 '2018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해 창원지역에 큰 기쁨을 안긴 바 있다. NC는 무학초 야구부 선수들을 10일 홈경기에 초청해 500만원 상당의 야구공을 기증한다. 이날 시구는 무학초 야구부 주장 허재선이 맡는다.
두 번째 시구도 진행된다. 창원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에 출연하는 주연배우 맹세창씨가 주인공이다. '오장군의 발톱'은 제작펀딩 프로그램 '십시일반 시민펀딩 나도제작자'를 통해 1000명의 시민 참여로 제작됐고, 참여한 시민 대부분이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민인 김재한 감독은 지역에 있는 '상남영화제작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제작자 이은경, 설미정씨 역시 창원의 복지단체인 '사랑샘지역아동센터',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애국가는 '오장군의 발톱' OST '어서가자'를 부른 가수 이수미씨가 부른다. 그리고 10일 홈경기에 앞서 창원 마산야구장 출입구(4-1 GATE)에서는 '오장군의 발톱' 포토존이 세워져 주연배우 맹세창씨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영화제작 펀딩에 참여한 창원시민 중 300여명도 이날 경기에 초대손님으로 참여한다.
NC 마케팅팀 손성욱 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민트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지역을 빛낸 분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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