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종학, KPGA 챌린지투어 9회대회 정상…“첫 우승, 너무나 기쁘다”

김종학, KPGA 챌린지투어 9회대회 정상…“첫 우승, 너무나 기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08 16:37
  • 수정 2018.08.08 16: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학
김종학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018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챌린지투어 9회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김종학(21.숭실대)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7일과 8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서, 동코스(파72. 6,1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째 날 김종학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역시 김종학의 샷감은 매서웠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그는 3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이후 7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추가한 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감격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종학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과 많은 도움주신 해솔리아골프연습장 염동훈 프로님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본 대회 기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그는 “이번 대회 파5홀 공략도 좋았고, 무엇보다 티샷이 정말 잘됐다. 티샷을 원하는 위치에 보내 두 번째 샷을 편하게 이어갔다. 버디 찬스를 잘 살리면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은 ‘2018 KPGA 챌린지투어 7회대회’의 아쉬움을 단 번에 털어낸 값진 우승이었다.

지난 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 KPGA 챌린지투어 7회대회’ 마지막 날 김종학은 15번홀까지 2타 차 선두였다. 하지만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해 연장전을 허용했다. 끝내 연장 승부에서 패한 김종학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이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오늘 아침에도 긴장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샷의 리듬을 유지하고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지난 7회 대회에서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처음 골프를 접한 그는 이후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김종학은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골프를 배울 때는 또래 친구보다 습득이 빨랐고 무엇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일찌감치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종학은 2013년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4년에는 ‘전국체육대회’ 골프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실력을 점점 쌓아가고 있는 그는 “이번 우승이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남은 KPGA 챌린지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1승을 추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 하루 빨리 데뷔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 KPGA 챌린지투어 10회대회’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사진=KPGA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