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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코케·사울·뤼카…“ 2년 주기로 보석 발굴한 ATM, 이번에는?

‘데 헤아·코케·사울·뤼카…“ 2년 주기로 보석 발굴한 ATM, 이번에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08 13:58
  • 수정 2018.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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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재능을 살려주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르만 부르고스 코치(좌측)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우측)
선수들의 재능을 살려주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르만 부르고스 코치(좌측)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에 발굴할 보석은 누가 될까?

세계 유럽 명문클럽들은 자신들의 유소년 팀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선수가 팀에 자리잡는다면, 구단은 막대한 돈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클럽의 육성 기조 아래 성장한 선수들은 영입된 선수들보다 클럽에 대한 애정이 강한 편이다. 이는 구단에 큰 이익이 된다.

때문에 구단들은 유소년 발굴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지만 실제로 1군 선수단에 자리잡는 것은 극히 드물다. 데이빗 베컴, 게리 네빌, 폴 스콜스 등이 나왔던 90년 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오넬 메시, 제라르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나왔던 00년 대 초반 FC 바르셀로나의 사례는 이례적이다. 실제로는 1명의 선수라도 1군에 자리잡으면 대단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이런 상황에서 2년 마다 지속적으로 유소년 팀에서 보석을 발굴하는 팀이 있다.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AT 마드리드는 2년 마다 유럽 축구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1990년 생의 다비드 데 헤아(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그나시오 카마초(현 볼프스부르크)가 그 시작이다. 각각 골키퍼와 미드필더 포지션인 두 선수는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이다. 데 헤아의 경우 현재 명실상부 EPL 최고의 골키퍼 지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카마초의 경우에도 기대만큼의 성장은 아니었지만 말라가 CF 시절 전 유럽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1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이후 AT 마드리드는 유소년 팀 선수들을 보다 중용하기 시작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보호 아래 성장한 이들이 1992년 생 세대다. 대표적인 것이 코케. 코케는 AT 마드리드서 맹활약하며 인정을 받고 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나이인 보르하 바스톤 역시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ATM이 발굴한 빛나는 재능 중 한 명인 사울 니게스
ATM이 발굴한 빛나는 재능 중 한 명인 사울 니게스

1994년 생 세대 역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울의 경우 지난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탈락시키는 골을 기록하는 등 큰 경기마다 빼어난 활약을 보인다. 올리베르 토레스(현 포르투), 하비에르 만키요(현 뉴캐슬) 등도 활약상이 돋보인다.

1996년 생 세대로 빠르게 팀에 자리하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의 경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됐다. 아마스 은디아예(현 헤타페)는 헤타페 CF의 주전이 됐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는 ‘뉴 부스케츠’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만족 없이 새로운 세대의 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역시 이번에도 2년 주기다. 1998년 생 세대다. 가장 치고 나가고 있는 선수는 토니 모야. 유려한 패스를 지닌 미드필더인 모야는 B팀에서의 활야기 좋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그를 주목하고 있다. 안드레스 소라노의 경우에도 풀백 위치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AT 마드리드는 이렇듯 올바른 클럽 기조 아래 재능있는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전진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유로파 리그, 코파 델 레이 등은 모두 정복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바라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년 주기 유망주 주요 명단

1990년 생 - 다비드 데 헤아, 코케

1992년 생 - 코케, 보르하 바스톤

1994년 생 - 사울 니게스, 하비에르 만키요, 올리베르 토레스

1996년 생 - 뤼카 에르난데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아마스 은디아예

1998년 생 - 토니 모야, 안드레스 소라노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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