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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왕’ 장혜진 “삼계탕·오리백숙으로 폭염 버텨요”

‘양궁 여왕’ 장혜진 “삼계탕·오리백숙으로 폭염 버텨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08 13:55
  • 수정 2018.08.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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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보은)=이보미 기자]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의 훈련은 계속된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에는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 그리고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포함됐다.

모두가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아시안게임 예선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후 남녀부 각각 단체전 3명, 개인전 2명, 혼성전 1명이 출전한다.

현재 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이벤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대회 우승팀과 겨루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날 장혜진은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덥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엄청 더워서 힘들기도 하지만 자카르타도 덥다고 하니깐 대비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기록적인 폭염에도 낙관론을 펼쳤다.

폭염을 이겨내는 보양식도 있다. 장혜진은 “덥다고 너무 차가 운 것은 많이 먹지 않는다. 미지근 한 것을 먹는다. 또 저녁에 애들과 보양식을 많이 먹는다. 낙지, 삼계탕, 오리백숙 등을 즐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2016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개인전에서 정다소미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는 혼성전까지 3관왕에 도전장을 냈다.

 

여자 리커브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이 있다면, 남자 리커브에는 김우진이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한 김우진. 그는 “폭염도 많고 하지만 훈련할 때 땀이 나더라도 훈련에 집중하려고 한다. 또 마침 해외에서 대회를 치르고 와서 피서 아닌 피서를 다녀온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 막내 이우석은 극심한 더위 속에 체중이 감소했다. 이우석은 “더워서 땀도 많이 나고 살도 많이 빠졌다. 두 달 사이에 3~4kg이 빠졌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리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시원하게 하거나 땀을 흡수하는 수건 등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대표팀은 쿨링 패드가 장착된 아이스튜브 넥으로 체온 조절을 한다.

김성훈 총 감독은 “선수들이 활을 쏘면 열이 올라간다. 아이스튜브로 열이 내려가게 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현지도 덥고 습하다고 한다. 현지 적응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대회 준비를 잘 하고 있다. 하지만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다.

사진=뉴시스/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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