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비주전 그늘 걷어낸 최은지, KGC 돌풍 시작되나

비주전 그늘 걷어낸 최은지, KGC 돌풍 시작되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08 00:00
  • 수정 2018.08.13 13: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C인삼공사 최은지
KGC인삼공사 최은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에 또다시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충남 보령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챙겼다. 지난 5일과 7일 각각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모두 3-2 진땀승을 거뒀다. 4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켠 셈이다.

공격 선봉에 선 최은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은지는 2011-12시즌 당시 ‘신생팀’ IBK기업은행의 우선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올랐다. 2016년에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가 적었다. 2018년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고 KGC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바로 공식 경기인 이번 컵대회에서 자신의 공격 본능을 드러내고 있는 최은지. 지난 2경기에서 각각 23, 24점을 터뜨렸다.

GS칼텍스를 만나 35% 공격 비중을 차지했고, IBK기업은행전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 최은지의 공격이 빛났다.

최은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서브 리시브 등 수비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더불어 KGC인삼공사는 182cm 최은지의 가세로 한송이(186cm), 유희옥(185cm), 한수지(182cm)와 함께 높이를 강화했다. 중앙이 아닌 측면 높이를 보강하면서 전력을 끌어 올렸다.

새로운 공격 옵션인 최은지를 등에 업은 KGC인삼공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남원 감독은 지난 2016-17시즌 주포 백목화, 이연주 등이 팀을 떠난 가운데 변화를 꾀한 바 있다. 세터 한수지와 센터 장영은을 레프트 공격수로 활용한 것. 한수지는 센터 포지션까지 맡기도 했다. 이것이 통했다. 

당시 새 외국인 선수 알레나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3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직전 시즌 꼴찌팀이 한 시즌 만에 3위까지 오른 것.

이번에도 KGC인삼공사가 새 도전에 나섰다. 최은지가 그 중심에 있다. 비주전 그늘을 걷어내고 당당히 제 기량을 발휘 중인 최은지다. 다가오는 2018-19시즌 V-리그에서 알레나의 짐을 덜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