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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중인 양궁 대표팀, 김우진 “국가대표의 숙명”

무한경쟁 중인 양궁 대표팀, 김우진 “국가대표의 숙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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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리커브 대표팀 김우진
양궁 리커브 대표팀 김우진

 

[STN스포츠(보은)=이보미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김우진도 예외가 아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김우진과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 각각 2, 3명이 출전하고, 혼성전에 1명이 나선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양궁 강국인 한국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림픽 등 국제대회보다 더 어렵다. 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 가운데 대표팀은 7일 오전 충북 보은에 위치한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제29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남자 리커브 단체전 우승팀은 두산중공업과 대결을 펼쳤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한 특별훈련인 셈이다. 대표팀이 세트 승점 6-2로 승리를 거뒀다.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과 두산중공업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과 두산중공업

 

김우진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막바지에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무난히 훈련에 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경쟁 체제에 대해 “언제나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려면 계속 경쟁 의식을 가져야 한다. 서로를 업시킨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의미에서 경쟁 구도도 만들어진 것이다. 기분 좋게 생각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숨 막히고 답답한 것도 있다. 하지만 대표 선수로서 겪어야 하는 것이다.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녀 리커브대표팀은 혼성전까지 포함해 총 5개 종목 석권에 도전장을 냈다. ‘효자 종목’ 양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김우진은 “그만큼 국민들이 많이 믿고 있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게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가장 큰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다. 다같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거머쥔 김우진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섰다. 선결 과제는 내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아시안게임 예선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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