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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선수단” 찬사 들은 남녀 핸드볼 대학대표팀, 성적까지 잡았다

“모범적인 선수단” 찬사 들은 남녀 핸드볼 대학대표팀, 성적까지 잡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07 10:37
  • 수정 2018.08.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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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학대표팀(상단)과 여자 핸드볼 대학대표팀(하단)
남자 핸드볼 대학대표팀(상단)과 여자 핸드볼 대학대표팀(하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남·녀 핸드볼 대학대표팀이 호성적은 물론 찬사까지 받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녀핸드볼 대학대표팀이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18 세계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 여자부 3위를 기록하며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10개팀이 참가한 남자부에서 한국은 대만, 폴란드, 루마니아, 일본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을 42-30으로 대파한 한국은 폴란드와 루마니아까지 꺾으며 대회 3연승으로 4강 진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B조는 한국, 일본, 루마니아 3팀이 3승 1패(승점 6점)로 동률을 이뤄 경우의 수를 따져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그 결과 한국은 일본과 상대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상대 다득점에서 밀리며 조 2위로 4강 진출했다. 

한국의 준결승전 상대는 A조 1위로 올라온 포르투갈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을 19-8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박광순(CB, 경희대)이 10득점, 박동광(RB), 강석주(LB, 이상 한국체육대학교)가 각각 5득점을 기록하며 최종스코어 37-26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개최국 크로아티아였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크로아티아를 경기내내 몰아붙였고, 최종스코어 36-31로 승리하며 한국대표팀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개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한국이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우루과이와 B조에 속해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32-31의 신승을 거두었고, 이어지는 스페인과의 2번째 경기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힘든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우루과이와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는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내며 한국은 A조 2위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준결승전은 전반24분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며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한국은 일본에 연속 4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2-16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최종스코어 21-28로 패하며 한국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3-4위전의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던 폴란드였다. 이번에도 한국은 폴란드와 전반내내 시소게임을 펼치며 전반을 11-11로 마쳤고, 후반24분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경기는 한국의 김다영(LB, 한국체육대학교)과 송지영(RW, 서울시청)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22-19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한국대표팀에 대해 크로아티아 대회조직위원회는 “실력 뿐만 아니라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선수단”이라고 평가하며 현지 신문에서도 보도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핸드볼 대표팀은 최근 7월에 열린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3위, 제16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26년 만의 우승, 그리고 이번 세계대학선수권대회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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