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좋은 힘을 받은 것 같다.”

한국 여자 피겨 임은수(15, 한강중)가 시니어 무대에 오르자마자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는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CS 아시안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08점, 에술점수(PCS) 60.16점, 감점 2점으로 116.24점을 획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8.09점을 받은 임은수. 총점 184.33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시리즈 한 단계 아래의 챌린저 시리즈 대회로 ISU 공인 국제대회다.

임은수는 시니어 데뷔 첫 대회부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ISU 공인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임은수는 “시즌 첫 시합을 금메달로 시작하게 되어 좋은 힘을 받은 것 같다”면서 “프리에서 준비한 것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많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 쇼트와 프리 모두 더 좋아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은수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또 다른 챌린저 대회인 ISU CS US 인터내셔널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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