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컬링월드컵대회 출전 티켓이 걸린 한국선수권대회 막이 오른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진천국가대표 선수촌 컬링장에서 ‘2018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를 개최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하여 개최된 지난 1년 동안의 전국규모대회 성적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를 종합하여 남·여·믹스더블 상위 6팀과, 예선 경기에서 우승한 1팀 그리고 자동 출전하는 2017-2018 국가대표 1개 팀 등 각각 8개 팀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여 개최하게 되는 이번 2018-2019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은 남자 6개 팀, 여자 7개 팀, 믹스더블 4개 팀이 출전신청을 하였으며 각 우승팀은 국가대표로 선발 추천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컬링 열기가 식지 않은 시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국가대표팀 중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컬링월드컵대회에 여자팀과 믹스더블팀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컬링월드컵대회는 세계컬링연맹(WCF)과 중국컬링연맹이 컬링 종목 발전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겨냥하여 1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 각 권역별(아시아, 유럽, 북미 등) 최강팀을 초청하여 올해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1차 대회를 시작으로 3번의 예선전을 거쳐 2019년 5월에 그랜드 파이널(최종 결정전)을 치르는 대회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팀의 경우 상당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상금 또한 획득 할 수 있다.
연맹은 이번 국가대표선발 대회를 당초 9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9월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컬링월드컵 1차 대회부터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기 위해 유관 부서 및 해당 분과위원회와 협의하여 8월 중순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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