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카르타AG] 아시아 '한계' 넘어서 유럽 넘보는 김민재

[자카르타AG] 아시아 '한계' 넘어서 유럽 넘보는 김민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8.01 17:43
  • 수정 2018.08.01 17: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재가 31일 파주 NFC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을 하는 모습
김민재가 31일 파주 NFC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을 하는 모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계를 느끼고 부딪쳐보고 싶네요.”

유럽형 대형 수비수 김민재(22·전북현대)가 부상을 털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지난 5월 초 K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후 2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민재는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사실 김 감독의 호출 전까지도 아시안게임 선발은 불투명했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면서 서서히 호전이 됐지만 실전감각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K리그 복귀전도 아시안게임 선발 명단이 발표된 16일 이후 이틀 뒤에 치렀다. 김 감독은 김민재가 복귀하기 전부터 몸 상태를 예의주시했고, 충분히 뛸 수 있을 만큼 호전이 됐다는 판단에 따라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민재가 대표팀 내에서 핵심 선수라는 것이 드러난 대목이다. 김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 수비 전술을 3백으로 못을 박아 공개했는데, 중심은 김민재다. 강력한 피지컬과 압박 능력, 커버 능력까지 유럽형 수비수에 가까워 아시아무대에서는 위협적인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는 평가다.

김민재도 아시안게임을 발판삼아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각오다. 뜻하지 않게 월드컵을 밟지 못해 아쉬웠던 김민재는 “설레이는 마음이다. 월드컵 전에 부상을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피지컬적으로 유리한 장점을 살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 팀들과 싸우면서 제 한계를 느끼고 부딪쳐보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실전감각이 필요하다. 최근 리그와 FA컵에 출전해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100%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김민재도 “처음에는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100%는 아니다. 현재는 70~80% 정도”라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