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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소집' 김학범 감독, "체력 회복 관건…손흥민 아껴야 해"(일문일답)

[자카르타AG] '소집' 김학범 감독, "체력 회복 관건…손흥민 아껴야 해"(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7.31 14:45
  • 수정 2018.07.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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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STN스포츠(파주)=이상완 기자]

김학범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 김학범호는 일주일가량 국내에서 담금질한 후 내달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결전지로 향한다.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출국하기 이틀 전인 6일 NFC로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26·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소화한 후 자카르타 현지(13일·한국시간)에서 합류한다.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황희찬(22·잘츠부르크)도 각각 내달 8일과 10일에 나눠 자카르타에 입성한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등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이 모여 집중훈련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가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조추첨 실수로 인해 한 팀이 더 늘어나 경기수도 덩달아 늘어났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12일) 아랍에미리트(UAE·15일) 말레이시아(17일) 키르기스스탄(20일)과 조별리그 4경기를 치러야 한다.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최대 8경기를 뛰어야 하는 고된 일정이다. A조를 제외한 B·C·D·F조 보다 1경기를 더 갖는다. 기온 30도에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와 2~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하는 짧은 휴식일도 최대 변수다. 김학범 감독은 “전 수들이 뛸 수 있는 로테이션이 중요하다"며 "체력과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은 6개조(A~F) 1~2위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3위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4팀이 16강에 오른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첫 소집한 소감은.

▶아직 선수들 얼굴을 보지 못했다.(웃음) 아시안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4명의 선수들이 빠졌지만, 준비한대로 과정을 거친 후 해외파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문제없이 할 것이다. 현지에서 한 경기를 더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총 게임이 8경기다. 선수들이 얼마만큼 강한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승운이 달려있다. 토너먼트는 발을 헛딧는 순간 끝이다. 선수들에게는 집중력이 필요한 대회가 될 것이다.

-중동 팀과의 대비책은.

▶예선전은 바레인과 UAE 경기가 고비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 지금의 자원으로도 해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레인의 전력은 생각보다 좋다. 굉장히 좋은 조직력을 갖고 있다. 오히려 일찍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선수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공격수 4명에 대한 준비점은.

▶공격수들은 조직력보다는 개인적인 역량이 크다. 수비는 조직력을 갖추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공격진은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쪽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수비 3백과 김민재에 주문하고 싶은점은.

▶우리는 첫 번째 3백이다. 변함이 없다.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지만 기본은 3백이다. 김민재 황현수 등이 있지만, 포인트는 따로 있다. 그 선수들이 핵심이기 보다는 다른 포메이션의 선수들이 중심이다.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우려되는 부분은 부상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다.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가 있다. 로테이션을 하면서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손흥민 선수 활용 방안은.

▶무리를 시킬 생각은 없다. 예선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프리시즌 참가하고 리그 개막전을 소화하고 온다. 초반부터 무리를 하지 않고 필요할 때 꼭 기용해야 한다. 우리는 베스트가 없다. 모든 전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게 될 것이다. 로테이션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환경 등 외적으로 불안한 요인은 없는지.

▶현지 사정이 잘 쉴수 있는 사정은 아니다. 날씨가 더울 때에는 체력 회복이 중요하다. 하지만 환경이 좋지 않다.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우리가 맞춰서 해야 할 부분이다. 지금 훈련을 할 수가 없다. 회복을 해서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만큼 컨디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컨디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파주나 고양에서 훈련하는 이유는.

▶반둥 경기장(자카르타) 같은 경우는 파주스타디움과 비슷하다. 토너먼트 경기는 고양 종합운동장 등과 유사하다. 때문에 일부러 두 곳에서 현지 적응 차 나가서 훈련하는 것이다. 

-체력적인 우려는 없는가.

▶현지 사정이 굉장히 좋지 않다. 그냥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똑같은 조건이면 체력이 좋은 선수들로 선발했다. 최대한 체력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선수, 더위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 등을 고려했다. 훈련도 로테이션에 신경쓰면서 해왔다. 관건은 체력이다. 버틸 수가 있을 지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자야한다. (일정이) 비상식적인 것이 사실이다. 타 팀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든 우리가 해야 하기 때문에 해보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8월 12일(일) 18시 vs. 바레인
8월 15일(수) 21시 vs. 아랍에미리트
8월 17일(금) 21시 vs. 말레이시아
8월 20일(월) 21시 vs. 키르기스스탄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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