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살아남은 양평-김해-목포...FA컵에 부는 신선한 바람

살아남은 양평-김해-목포...FA컵에 부는 신선한 바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7.26 05:50
  • 수정 2018.07.31 15: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A컵 16강에 안착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FA컵 16강에 안착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3리그 양평FC가 FA컵 32강전의 주인공이었다. 이 가운데 K리그1의 상주 상무, 포항스틸러스, 경남FC, 강원FC가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평은 현재 K3리그 어드밴스 12개 팀 중 4승3무7패(승점 15)로 10위에 랭크된 팀이다. 하지만 2018 KEB하나은행 FA컵에서 펄펄 날았다.

먼저 K3리그 베이직 선두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 연장 전반에 터진 황재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FA컵 도전을 이어갔다.

이어 양평은 16강 문턱에서 K리그1 상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5일 상주 원정길에 오른 양평은 후반 30분 상대 심동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에 질세라 후반 41분 박태준의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양평이 상대 윤빛가람에 이은 김진현의 자책골로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다시 김진현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양평과 상주. 각각 골키퍼 김영익과 윤보상의 싸움이었다. 접전 끝에 양평이 승부차기로 4-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평의 16강 상대는 용인대를 꺾고 올라온 K리그1 대구FC다. ‘대헤아’ 조현우가 지키고 있는 대구를 상대로 K3리그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K3리그 어드밴스 3위 춘천시민축구단도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을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내셔널리그 팀들의 승리 소식도 이어졌다. 32강에 오른 7개 팀 중 3개 팀이 살아남았다. 작년 목포시청이 4강 신화를 쓴 바 있다. 내셔널리그 팀이 FA컵 4강까지 안착한 것은 9년 만의 일이었다. 이번에도 내셔널리그 팀들이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연장 후반 종료 3분 전 임성택의 천금같은 골로 성남FC를 1-0으로 물리쳤다.

결승골 넣은 경주한수원 임성택
결승골 넣은 경주한수원 임성택
김해시청 윤성효 감독
김해시청 윤성효 감독

 

‘윤성효 매직’도 유효하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강원FC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목포도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강릉시청, 부산교통공사, 대전코레일, 천안시청의 16강행이 무산됐다.

공교롭게도 내셔널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경주한수원과 김해가 오는 8일 8강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목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우러지는 FA컵. 역시 그 묘미는 이변이다. 2017년에는 목포가 드라마를 연출했다. 2018년 FA컵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