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2018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개막한다.

2018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i-리그 여름축제는 등록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구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전국 201개팀에서 2천5백여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한다. 8세부터 18세까지 5개부로 나눠서 열리며, 여자부는 12세 이하 대회로 펼쳐진다. 연령에 따라 5인제와 8인제, 11인제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참가한 모든 팀이 최소 4경기는 뛸 수 있도록 했고, 성적에 따른 시상없이 모든 선수에게 참가 메달을 증정한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축구 경기는 더운 날씨를 피해 아침과 저녁에 열린다. 대신 낮에는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제공설운동장에 특별 히 만든 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중축구와 물총싸움은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VR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이태부 대한축구협회 생활축구본부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전국의 유소년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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