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대어’ 대만 잡은 김성국 감독, “유소년 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
[S트리밍] ‘대어’ 대만 잡은 김성국 감독, “유소년 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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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키즈 김성국 감독 ⓒSTN스포츠
양주키즈 김성국 감독 ⓒSTN스포츠

[STN스포츠(이천)=윤승재 기자]

유소년 클럽팀 양주키즈가 대만팀을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김성국 감독이 이끄는 양주키즈는 24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꿈의구장에서 열린 제1회 이천시 국제 유소년(U-13) 야구대회 D조 3차전 경기에서 대만(타이페이)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양주키즈는 유소년 대만 대표팀 경력이 있는 강호 타이페이시 쉐지 초등학교팀을 맞아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남준이 3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김성민이 결승 역전타를 만들어내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성국 감독은 “오전에도 경기를 한 데다 너무 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처음 외국 팀과 치룬 경기에서 긴장 안하고 잘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한명씩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남준이 어제 부진을 딛고 오늘 잘 던져줬고, 임동하도 뒤이어 나와 잘 막아줬다.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쉬웠던 김성민도 비록 빗맞은 안타지만 결승타를 쳐줬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양주키즈는 해외 팀과 처음으로 경기를 가졌다. 상대 또한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팀이었기에 주눅도 들었을 터. 하지만 양주키즈는 그런 대만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김 감독 또한 “확실히 클럽팀과는 스타일도 다르고 실력 차도 느꼈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 감독은 유소년 야구팀의 감독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부담없이 즐기면서 하는 야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때는 야구만 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공부도 함께 하면서 야구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즐기면서 하라고 하니까 오히려 잘하더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유소년 야구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유소년 야구가 많이 발전했다. 팀도 많아졌고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야구장 대여 같은 환경이나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매스컴의 관심보다도 주위의 관심이 더 많아져 유소년 선수들의 환경도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이천)=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