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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얼굴’ 헤일, 데뷔전서 6이닝 완벽투로 '승리 요건'

‘한화 새 얼굴’ 헤일, 데뷔전서 6이닝 완벽투로 '승리 요건'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7.24 20:32
  • 수정 2018.07.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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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일
데이비드 헤일

[STN스포츠(대전)=이형주 기자]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30)이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화는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스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9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헤일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화가 지난 13일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그간 저조한 성적을 보이던 제이슨 휠러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헤일을 데려왔다.

헤일은 2009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즈 등을 거친 준척급 자원, 한화의 기대가 컸다.

헤일은 첫 경기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헤일은 KBO리그 첫 투구를 151km의 위력적인 직구로 꽂아 넣으며 데뷔를 알렸다. 이후 계속해서 순항했다. 묵직한 직구는 물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를 구사하는 등 팔색조의 모습을 보였다. 헤일의 투구에 KIA 타자들이 고전했다.

이날 헤일의 투구수는 6회초까지 단 6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데뷔전에서 그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7회초 직전 헤일을 내리고 송은범을 등판시켰다.

한화는 헤일의 호투로 7회말 현재 KIA에 5-0으로 앞서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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