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가 4일 만에 다시 만난다.
포항과 전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펼친다. FC서울-경남FC와 마찬가지로 일찌감치 FA컵에서 맞붙게 된 K리그1 팀들간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1일 리그에서 맞붙었다. 전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포항은 전반 9분만에 전남 한찬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내 전반 39분 알레망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포항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0분 이근호, 후반 42분 이진현이 추가골을 선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월 첫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포항은 전반 6분 하창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분 만에 박대한에게 골을 내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포항은 후반 13분 강상우와 후반 35분 제테르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전남은 후반 39분 마쎄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현재 포항은 7승5무7패(승점 26)로 7위에 랭크돼있다. 전남은 3승7무9패(승점 16)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
안방에서 FA컵을 맞이하는 포항이 승리의 기운을 이어갈지 아니면 전남이 FA컵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승자는 춘천시민축구단-대전코레일의 승자와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전남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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