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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文대통령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7.22 22:44
  • 수정 2018.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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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북 단일팀의 활약을 언급했다.

남북 탁구대표팀은 22일 막을 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에 참가했다.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북한의 차효심은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고, 북한의 박신혁과 이상수(국군체육부대)도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의 남자 함유성은 21세 이하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복식 차효심-김남해는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장우진은 혼합복식에 이어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보여준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혼합복식의 장우진-차효심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며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습니다. 동메달을 따낸 남자복식조를 비롯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남북 단일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단일팀은 월요일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았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가며 고비를 이겨냈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면서 끝으로 “대회에 참가한 남과 북의 모든 선수들과 남북 지도자 여러분, 대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대전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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