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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데자뷰?' 삼성, 이틀 연속 박한이의 끝내기로 한화에 5-4 승리

[S코어북] '데자뷰?' 삼성, 이틀 연속 박한이의 끝내기로 한화에 5-4 승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7.22 21:24
  • 수정 2018.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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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삼성라이온즈
삼성 박한이 ⓒ삼성라이온즈

[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9회말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전날(21일)에 이어 끝내기로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또 박한이였다.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으로 기회를 얻은 한화는 이후 이용규-강경학-호잉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초에도 2사 후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낸 한화는 강경학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반면 삼성은 한화 선발 김성훈에게 번번이 막혔다.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때려내며 빈타에 시달렸고, 6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단 한 차례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못하며 부진했다. 

삼성의 추격은 6회말에 시작됐다. 1사 후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하며 선발 박성훈을 강판시켰고, 뒤이어 나온 구자욱이 한화의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뽑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구자욱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성공시키며 1점을 추가,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말 절호의 기회를 얻어냈다. 김헌곤과 강민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것. 그리고 타석에는 전날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박한이가 올라왔다. 박한이는 정우람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이틀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안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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