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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1.80' 확 달라진 삼성 선발진, 후반기 반등 이끌까

'5.87→1.80' 확 달라진 삼성 선발진, 후반기 반등 이끌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7.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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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선발(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5선발(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5.87 → 1.80.

삼성라이온즈 선발 투수들이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기 삼성 선발 투수들의 방어율은 1.80.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5.87(90경기)로 리그 최악의 방어율을 선보였던 전반기와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비록 5경기뿐이지만 선발 로테이션 5명 모두 호투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보니야가 17일 KIA전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양창섭(KIA전 6⅔이닝 1실점), 백정현(KIA전 5이닝 2실점), 아델만(한화전 7이닝 1실점), 윤성환(한화전 6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호투를 펼쳤다. 모두 퀵후크 없이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퇴출 위기에 몰렸던 아델만이 7월 두 경기에서 2.77의 평균자책점(총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전반기 부진했던 윤성환 또한 21일 한화전에서 세 달 반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신인 양창섭도 부상과 부진 여파를 딛고 지난 18일 퀄리티스타트로 후반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삼성은 아델만과 윤성환의 부활이 반가울 따름이다(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아델만과 윤성환의 부활이 반가울 따름이다(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김한수 감독 역시 선발 투수들의 활약에 흐뭇할 따름이다. 특히 아델만과 윤성환의 부활에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21일 경기 전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델만의 구위와 구속, 볼 끝 모두 좋아졌다. 윤성환도 6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한편,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8월 17일~) 전까지 이 로테이션을 쭉 유지시키는 것이 목표다. 김 감독은 “모두 정말 잘해줬다. 큰 문제가 없으면 이 선발 로테이션으로 8월까지 가려고 한다. 부상 없이 유지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현재 삼성은 6위 KIA타이거즈에 1.5경기 차 뒤진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전반기와는 상황이 다르다. 삼성은 확 달라진 선발 투수들의 활약으로 충분히 후반기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빈공에 시달리는 타선만 살아난다면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삼성은 22일 다시 보니야를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삼성이 후반기 시작의 기세를 이어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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