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한숨 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손흥민의 차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토트넘이 ‘쿨’하게 손흥민을 내주기로 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짧은 휴식 끝에 지난 16일 출국했다.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20일에는 재계약 소식까지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의 5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2015년 이적 당시 5년 계약을 맺었던 손흥민은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은 미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도 함께 한다. AS 로마, 바르셀로나, AC 밀란과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토트넘 측은 “이후 새 시즌 첫 경기인 뉴캐슬 원정 경기에 뛰고 나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아시안게임을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
토트넘-뉴캐슬전은 오는 8월 11일에 열린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은 14일로 예정돼있다. 대회 첫 경기부터 손흥민이 뛸 수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할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유럽 무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김학범 감독 역시 ‘에이스’ 손흥민의 이른 합류에 한숨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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