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케일러 나바스(32,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26, 첼시) 영입설에도 잔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나바스는 레알이 쿠르투아를 영입해도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울 것이다”며 “나바스는 최고 골키퍼 자리를 쉽게 내줄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레알은 쿠르투아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파이스>가 20일 “레알과 쿠르투아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고 전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시선은 나바스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고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나바스에게 현재 보다 이상의 역할을 바라고 있고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거취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하지만 나바스는 계약기간인 2020년까지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고 쿠르투아와의 치열한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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