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진민섭(26·여수시청)이 한국 장대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썼다.
대한육상연맹은 20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중ㆍ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번외 경기에 참가한 국가대표 진민섭이 5m67을 날아오르며 새로운 한국기록(종전 한국기록 : 5m66)을 수립했다”고 알렸다.
진민섭의 이날 기록은 지난달 27일 전국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수립했던 자신의 한국기록(5m66)을 1개월 만에 1cm 경신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5m30과 5m50을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은 진민섭은 바 높이를 종전 한국기록(5m66) 보다 1cm 높은 5m67로 올린 후 3차 시기에서 기어코 바를넘으며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종료 후 진민섭은 “지난달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착실히 훈련을 소화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한국기록을 수립 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달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5m75 기록과 금메달 획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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