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선발 산체스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산체스는 최고 153km/h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140km/h 중반대의 커터와 120km/h대 후반의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NC 타선을 상대했다. 투구수 관리도 나쁘지 않았던 산체스는 7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NC 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승리 투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오늘은 내가 가지고 있는 구질들을 골고루 섞어가며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는 투구를 하고자 했다"라며 "다행히 제구가 잘 받쳐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 팀이 불펜 투수들을 아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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