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중요한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다."
SK와이번스가 선발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NC다이노스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영봉승으로 SK는 NC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산체스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이재원이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산체스의 탄탄한 피칭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라며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든든히 뒤를 받쳐줬고,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10안타 3득점에 그친 타선 집중력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힐만 감독은 "왕웨이중을 상대로 어렵게 3점을 따냈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가 나오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이내 힐만 감독은 "후반기 첫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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