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박석민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19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박석민을 언급하며 “내일(20일)쯤 지명타자로 넣어볼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박석민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17일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3타수 1안타 결승타를 때려냈고, 18일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예정돼 있던 19일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유 대행은 박석민의 몸 상태를 매일 보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박석민의 폼이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몸이 도망가는 경향이 있었지만, 스스로 그 부분을 인지해 고쳤다고 한다. 지금은 자리를 잡았더라”라고 말했다.
당초 박석민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하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9일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에 고민하던 유 대행은 “내일 마산으로 내려가는데 지명타자로 넣어볼까 고민하고 있다”라면서도 “아직 생각 중이다”라 말하며 확답을 내리진 않았다.
한편 박석민은 1군에 올라와도 지명타자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속 뼛조각 때문이다. 유 대행은 지난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송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수비는 힘들 것 같다. 후반기에는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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