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박승욱이 세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K 힐만 감독은 19일 문학 NC전을 앞두고 “내야수 박성한을 내리고 박승욱을 1군에 등록했다”라고 밝혔다.
시즌 초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던 박승욱은 지난 4월 두 경기 연속 수비 도중 발생한 어깨 탈골로 1군에서 말소됐다. 4년 전 습관성 어깨 탈골로 이미 한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하며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세 달 간 재활에 매진한 박승욱은 6월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쌓았고, 11경기 타율 5할(44타수 22안타) 17타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19일 1군에 전격 복귀했다.
힐만 감독은 “박승욱의 컨디션도, 건강 상태도 모두 양호하다. 박승욱이 발이 빠른 편이고 상황 대처 능력도 좋아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박승욱의 이탈로 콜업된 박성한은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1할3푼7리(51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승욱이 다시 전력에 복귀하며 박성한은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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