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2개월 만에 복귀한 김민재(22, 전북 현대)는 쉴틈이 없었다. 그의 시선은 아시안게임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1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5월 대구FC전에서 부상당한 뒤 약 2개월 만이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확실히 힘들었다.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고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제 복귀한 김민재지만 쉴 틈이 없다.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경기력만큼이나 패기가 넘쳤다. 그는 “익숙한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날 경기는 김학범 감독이 관전했다. 그 앞에서 김민재는 특유의 당차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재는 “어떤 역할이든 잘 할 자신이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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