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최강희 감독이 결과는 챙겼지만 경기력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중요하다. 홈경기는 박진감있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를 치러야한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이겨내고 결과를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통해 2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서는 “경기를 오랜만에 출전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복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훈련을 착실하게 수행한다면 제 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은 무실점을 3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강행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 골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무실점은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만족해했다.
끝으로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하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이 부분만 잘된다면 고비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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