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윌프레드 자하(25,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7일 자하의 이적설에 대한 호지슨 감독의 견해를 인용 보도 했다.
호지슨 감독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자하는 우리와 4년 계약이 남았다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둘러싼 추측은 해마다 있다”며 “자하는 앞으로 4년간 우리 선수로 뛸 것이고 구단은 그를 매각할 의향이나 관심이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자하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이에 타 팀들은 영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토트넘 홋스퍼, 에버턴, 도르트문트 등이 군침을 흘렸다.
자하 역시 팰리스가 제안한 주급 12만 5천 파운드(약 1억 8,462만원)를 거절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통해 자신을 시험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드러내 이적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이 자하의 이적 불가를 선언했고 그에 대한 추측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하는 작년 5월 팰리스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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