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현우(28, 대구FC)가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손흥민, 황의조를 포함한 2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조현우는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인 독일 전에서 26개의 슈팅을 퍼부은 독일을 상대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게임까지 연속으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현우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꼭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 남은 대구FC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오는 31일 파주 NFC에 집결해 내달 9일 이라크 U-23과 평가전 포함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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