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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감개무량' 한화 서균,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해도 되나 민망"

[올스타] '감개무량' 한화 서균,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해도 되나 민망"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7.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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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한화 서균 ⓒSTN스포츠
인터뷰 중인 한화 서균 ⓒSTN스포츠

[STN스포츠(울산)=윤승재 기자]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해도 되나 민망하네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한화이글스 투수 서균에게는 모든 게 새롭다.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을 쓰는 것도, 대전구장 이상의 많은 팬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도 모두 처음이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서균은 “모르는 선수들도 많고 어색하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해도 되나 민망하지만, 너무 설레고 기쁘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울산 경기장을 찾은 인파에 대해서도 “대전보다 많이 찾아오신 것 같다. 정신없이 야구장에 들어왔다”라며 얼떨떨해 했다. 

서균은 팬들과 선수들의 투표로 당당히 베스트 12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많은 득표수에 서균은 연신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균은 “뽑혔을 때 기분도 좋았고, 팬들에게 감사하기도 했다. 팀이 잘 나가서 뽑힌 것 같다”라며 감개무량해했다.

전반기 서균의 활약은 대단했다. 5월 말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한화의 핵심불펜투수로 맹활약했다. 6,7월 몇 차례 주춤하며 ERA가 3점대까지 치솟긴 했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이에 서균은 “초반에 좋았는데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0점이 깨졌을 때 시원섭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송진우 코치님이 방어율 3점대는 넘지 말라고 했는데 넘어서 아쉽다”라며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하지만 서균의 자신감은 여전히 넘친다. 오히려 3점대까지 치솟은 것이 전화위복이 될 거라는 그의 생각이다. 서균은 “주변에서 형들이 (방어율이) 올라가야지 내리는 재미가 있을 거라 말했다. 후반기 때는 페이스 찾아서 더 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울산)=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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