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이하 슈퍼컵)이 단판제로 변경된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12일(한국 시간) “앞으로 슈퍼컵이 단판제로 열리게 된다. 올해 예정된 슈퍼컵 역시 8월 12일 한 경기로 진행될 것이다.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슈퍼컵은 각 리그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다. 대개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우승팀 간의 대결로 진행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커뮤니티 쉴드라는 이름으로 슈퍼컵이 열린다.
그간 스페인은 슈퍼컵 경기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전 시즌만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슈퍼컵에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 소모가 많다는 의견이 많았고 RFEF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슈퍼컵을 단판제로 변경한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루이스 루이알레스(40) RFEF 회장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페인 슈퍼컵을 단판제로 열기로 결정했다. 팀들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과 논의 끝에 이사회를 통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열렸다.
한편 올해 슈퍼컵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FC가 맞붙을 예정이다. 직전 시즌 FC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세비야 FC는 코파 델 레이(컵 대회) 준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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