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현우와 손흥민이 월드컵 아시아 Best11에 뽑혔다.
지난달 개막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남은 월드컵 경기는 3,4위전과 결승전 단 2경기에 불과하다.
한국은 조별리그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2연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FIFA랭킹 1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였다.
아시아 팀들의 일정은 모두 종료된 상황에서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가 아시아 Best 11을 발표했다. 물론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오세아니아에 위치해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호주 역시 포함됐다.
매체가 뽑은 Best 11에 골키퍼 조현우와 공격수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조현우에 대해 “첫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독일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승리에 공헌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독일을 얼려버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조별리그 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끝까지 견인했다”고 칭찬했다.
이번 Best11에 일본이 가장 많은 6명이 뽑혔다.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그들은 플러스 점수를 많이 받았다. 최전방의 오사코 유야를 비롯 무려 6명이나 Best11에 올랐다. 그 뒤로는 한국과 이란이 2명씩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호주도 1명의 Best11 멤버를 배출했다.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 선정 월드컵 아시아 Best11
GK: 조현우(한국)
DF: 나가토모 유토(일본), 모르테사 푸랄리간지(이란), 마크 밀리건(호주), 사카이 히로키(일본)
MF: 손흥민(한국), 시바사키 가쿠(일본), 오미드 에브라히미(이란), 이누이 다케시(일본), 가가와 신지(일본)
FW: 오사코 유야 (일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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