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야야 투레(35) 영입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투레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를 영입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레가 일주일에 10만 파운드(약 1억 4,894만원) 이상이 발생하는 임금과 보너스를 원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투레는 지난 시즌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됐다. 잔류도 한 방법이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 들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판단해 결별을 선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를 찾던 투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사령탑으로 있는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과거 맨시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3-14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환상 콤비를 자랑했다.
투레의 웨스트햄행은 긍정적이었다. 주급을 삭감하면서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생각 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영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