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가 SK와이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순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채은성의 투런포와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LG는 3위 SK와의 경기 차를 다시 1경기로 좁히며 전반기 막판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사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홈런포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형종도 5회말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소사가 정상호의 좋은 리드와 함께 잘 던져줬다. 정찬헌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해줬다”라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류 감독은 “타선에서는 채은성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라며 결승점을 뽑아낸 채은성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전반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내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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