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AS로마 몬치 단장이 알리송 베커(26)의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알리송 이적에 대한 몬치 단장의 입장을 인용 보도했다.
몬치 단장은 “우리는 알리송에 대해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다”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안이 온다면 심사숙고해 결정 내릴 것”이라고 알리송의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뒀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로마의 든든한 수문장이었다. 동물적인 감각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뒷문을 굳게 지켰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을 알렸다.
이에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하지만 로마 측에서 알리송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고 몬치 단장 역시 어떠한 제의도 없었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알리송의 이적은 의문부호로 남아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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