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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생애 첫 MLB 올스타 선정…韓 야수로는 최초

추신수, 생애 첫 MLB 올스타 선정…韓 야수로는 최초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7.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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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추신수가 이날 발표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하지만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동양인 야수로 범위를 넓혀도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이후 세 번째다. 

추신수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후보로 뽑힌 선수는 총 4명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클 브랜틀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미치 해니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거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맹활약이 올스타 선발의 원동력이 됐다. 지난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텍사스 구단의 단일 시즌 최장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이며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구단도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을 축하했다. 구단은 자체 제작 배너와 함께 축하를 전하며 “추신수가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추신수가 나서게 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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