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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WKBL 신임총재 “옛 영광과 인기 되살리기 위해 앞장설 것”

이병완 WKBL 신임총재 “옛 영광과 인기 되살리기 위해 앞장설 것”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7.09 11:50
  • 수정 2018.07.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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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신임 총재
이병완 신임 총재

[STN스포츠(시청)=이형주 기자]

이병완(6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 8대 신임총재가 굳은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총재는 9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신임총재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총재는 1954년 전남 장성 태생이다. 광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학사, 한양대학교 석사를 졸업했다. 1982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거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제 28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신임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제 인생에 있어 마지막 도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일과 많은 도전을 해왔다. 하지만 여자농구 책임자 역할은 보람되고 도전할만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여자농구 6개 구단 체제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당면한 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밝히며 KDB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또한 “빛나는 역사와 영광을 가졌던 여자농구다. 환경적 요인이 있긴 했지만 그만한 인기나 팬, 옛날과 같지 않다. 옛 영광을 되살리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구인들과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서 선두에 서서 열심히 하겠다“며 마지막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신임총재의 취임사 전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병완입니다.

사실 취임식이라고 말하기 어색합니다. 취임식에 앞서. 3일부터 6일까지 남‧북 통일 농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취임 첫 행사를 남‧북 통일 농구 대회로 시작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 마지막 도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일과 많은 도전을 해왔지만 여자농구 책임자 역할이 보람되고 도전할만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자농구는 여러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여자농구 6개 구단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한 개 구단이 연맹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급하지만 새 주인을 찾게 해주는 것이 저의 당면한 임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빛나는 역사와 영광을 가졌던 여자농구입니다. 여러 환경적 요인이 있었지만 예전만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심도 옛날 같이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옛 영광을 되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구팬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그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도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도 모색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옛날의 그 영광에 팬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농구인들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선두에 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번에 통일 농구 대회도 다녀왔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큰 변화에 고비길에 있습니다. 많은 조짐들도 보입니다. 예전 남북 분단을 해소하는 것에도 스포츠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디딤돌,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이 특히 농구였습니다. 존스컵도 있고 다른 농구 대회도 있습니다. 농구가 남북 스포츠 교류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남과 북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농구인들과 앞장서겠습니다.

어려운 과정 속에 있습니다. 쉬운 일이면 여기에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WKBL이 저를 부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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