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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무, “항상 벽에 막히는 기분 32년 전과 다르지 않아”

홍명보 전무, “항상 벽에 막히는 기분 32년 전과 다르지 않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7.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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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신문로)=이상완 기자]

“많이 힘들었고, 많이 안타까웠다.”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내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전무는 “개인적으로 7번째 월드컵이었다. 지난 월드컵과는 다른 상황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느낀 점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많이 힘들었다. 둘째는 많이 안타까웠다. 2002년 월드컵 전인 1986년, 1990년, 1994년, 1998년 월드컵 때의 상황과 많이 오버랩이 됐다”며 “그 당시에 느꼈던 것들을 지금의 선수들이 느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항상 벽에 막혔던 기분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에는 매 순간, 상황, 표정 등 예전과 너무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2002년 전후로 나뉘지만,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다”고 협회 임원이 아닌 선수 선배로서 안타까워했다.

홍 전무는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강조했다.

홍 전무는 “7개월 동안 여러 가지를 배웠다. 유소년 축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13~19세 사이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는 구조적으로 어렵다. 구조적인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전무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다.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못 살리면 기회는 없다. 중단됐던 유학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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