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펠라이니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펠라이니는 1987년 생의 중앙 미드필더이다. 기동력과 패스 능력은 단점으로 꼽히나 이를 잠재울만큼 제공권 능력에서 탁월함을 보인다. 후반 종료 직전 헤더골은 그의 전매 특허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거취는 불분명했다. 2018년 6월 30일까지로 계약 기간이 만료돼갔지만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으로 펠라이니가 잔류하게 됐다. 펠라이니는 이날 팀과 2+1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을 모두 이행한다면 2021년까지 팀에 머물게 된 것이다.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맨유와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난 여기서 매우 행복하기에 잔류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펠라이니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맨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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