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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노이어 두 번 울린 주세종 “그대로 골이 되겠다 싶었다”

[스파시바in러시아] 노이어 두 번 울린 주세종 “그대로 골이 되겠다 싶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8 06:52
  • 수정 2018.06.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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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카잔)=이보미 기자]

꿈을 이룬 손흥민의 골 뒤에는 주세종이 있었다. 

주세종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문선민 대신 투입됐다. 2선에 배치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주세종. 이날 한국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덕분에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선사했다.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추가시간 3분이 흘러 김영권의 첫 골이 터졌다. 그리고 3분 뒤 주세종의 롱패스에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2-0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막판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전방에 투입돼 공격적으로 나섰다. 역효과가 났다. 

주세종이 노이어의 공을 뺏었고, 바로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했다. 손흥민이 달리기 시작했다. 침착한 마무리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주세종은 “수비를 하러 나갔는데 내 앞에 노이어가 있었다. 놀랐다. 왜 이 선수가 있지 싶었다. 아무리 테크닉이 좋아도 골키퍼니까 패스나 터치 감이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다”면서 “앞을 보이 전방에 흥민이가 혼자 있었다. 최대한 흥민이한테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패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잘 맞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대로 골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방향이 좀 나갔는데 흥민이가 빠른 스피드로 잘 따라가서 골 넣었다”고 덧붙였다. 

주세종은 끝까지 차분했다. “1, 2차전에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 16강 오르지 못해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우리 것을 다 보여주자고 했다. 결과가 좋아 정말 좋다”며 승리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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