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열심히 싸운 태극전사들의 16강행이 좌절됐다.
스웨덴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출사표-"승점 3점 가져올 것" 멕시코 오소리오 vs "해낼 것이란 믿음 있다" 스웨덴 안데르손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승리를 바랐다. 지난 24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은 "난 변화를 가져가길 원치 않는다. 우리가 해왔던 대로 나아가 승점 3점을 가지고 올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스웨덴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데르손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는 정신력을 가다듬은 상황이고, 각기 자신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또한 우리가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르난데스 선봉' 멕시코 vs '린델뢰프 출격' 스웨덴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은 기예르모 오초아, 헤수스 가야르도, 엑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살세도, 에드손 알바레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이르빙 로사노, 카를로스 벨라, 미겔 라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2-3-1을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빈 올센,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빅토르 린델뢰프, 미카엘 루스티그, 에밀 포르스베리, 알빈 에크달, 세바스티안 라르손, 빅토르 클라에손, 마르쿠스 베리, 올라 토이보넨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스웨덴의 공세, 득점에는 실패
경기 초반 스웨덴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스웨덴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포르스베리가 슈팅을 했다.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가 쳐 냈다.
스웨덴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1분 스웨덴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아우구스틴손이 올려준 공을 그랑크비스트가 머리에 맞췄다. 베리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골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스웨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루스티그의 패스가 베리에게 갔다. 바리가 발을 댄 공이 골문 쪽으로 갔다.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 냈다.
스웨덴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전반 46분 스웨덴이 역습을 전개했다. 포르스베리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베리가 슈팅을 했다. 하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스웨덴의 골 폭풍
후반 들어 스웨덴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5분 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클라에손을 맞고 굴절됐다. 아우구스틴손이 슈팅을 했고 이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웨덴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6분 포르스베리가 왼쪽 측면의 토이보넨에게 패스했다. 토이보넨이 공을 돌려줬다. 포스르베리가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스웨덴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모레노가 베리에게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랑크비스트가 키커로 나서 이를 성공시켰다.
스웨덴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이삭 탈린의 백헤더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걷어내려던 알바레스가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넣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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