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41) KBS 해설위원이 독일전 경계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전 전패로 탈락 위기에 놓여있는 한국대표팀은 독일에 2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다. 다만,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에 승리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경기 약 한 시간 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변형 4-4-2 전술로 독일전에 나선다. 투톱에는 손흥민-구자철이, 미드필더진에는 문선민-장현수-정우영-이재성이 포진됐다. 포백라인은 홍철-김영권-윤영선-이용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반면 독일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원톱에 베르너가 나서고, 공격형 미드필더 세 자리에 고레츠카-외질-로이스가 자리한다. 더블 볼란치에는 크로스와 케디라가, 포백라인에는 헥터-슐레-훔멜스-키미히가 선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맡는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수비를 최대한 앞에 세워야 한다. 독일의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은 앞선 두 경기에 대한 복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경기에서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라고 경계하면서도 “세계랭킹 1위 독일은 힘든 상대다. 하지만 모든 축구 팬들에게 박수를 받는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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