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수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1차전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이다. 2차전 멕시코전에서 반전을 꾀했지만 1-2로 패하고 말았다. 실낱 같은 16강 희망, 아니 그보다도 28년 만의 월드컵 3전 전패 탈락의 수모를 면하기 위해서 독일전 분전이 절실하다.
독일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수비 집중력 유지다. 한국은 1차전 스웨덴전, 2차전 멕시코전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패배를 맛봤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때 나오는 것이 페널티킥(PK) 허용이다. 한국은 1차전 스웨덴전, 2차전 멕시코전 모두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에 있어 2경기 연속 PK 허용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 26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월드컵 2연속 페널티킥 허용 전까지, 월드컵 29경기에서 단 1개의 페널티킥만 허용했다. 즉 이번 2경기 연속 페널티킥 허용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수비가 무너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차전 상대는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독일이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너무나 밀린다. 여기에 실수까지 더해진다면 팀이 무너질 수 있다. 선전하기 위해서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불필요한 세트 플레이 기회를 넘겨줘서는 안 된다.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