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리오넬 메시(31)가 비로소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메시의 활약이 빛났다. 메시는 전반 13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바네가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메시 쪽으로 롱패스를 했다. 메시가 공을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아르헨티나는 이 골 덕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우리는 자신감이 있었고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환상적인 방식으로 승리를 거뒀다. 기쁘다”라고 전했다.
경기전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회를 마무리하는 상황. 메시는 “난 신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신이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아르헨티나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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